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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박지현, 민주당의 '희생양'…이재명·586 죄 떠안을 것"

기사입력 2022-05-26 21:49 l 최종수정 2022-05-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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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가장 큰 문제점, "비주류 철저히 배제하는 기존 수뇌부"
"586 세력, 권력 지키기 위해 퇴진 끝까지 거부할 것"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 사진 = 매일경제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 사진 = 매일경제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이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게 모든 책임을 덮어씌우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26일 방송된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민주당에 위기를 부른 건 이재명 위원장과 기존 당 수뇌부인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정치인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박 위원장의 '586 용퇴론'에 대해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주장"이라면서도 "그러나 586 세력은 권력을 지키기 위해 퇴진을 끝까지 거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박 위원장 곁에 '세력'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현재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점은 586 세력이 권력을 쥔 채 당 내 비주류 의원은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당이 바뀌려면 '잘못했습니다. 책임지겠습니다. 바꾸겠습니다' 말해야 하는데 (586 세력이)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 앞에서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분위기면 앞으로 누구도 당에 쓴소리를 할 수 없게 된다. 이대로 가면 민주당에 '제2 노무현'은 더 이상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위 출정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2. 5. 19. / 사진 = 매일경제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위 출정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2. 5. 19. / 사진 = 매일경제


지방선거 이후 박 위원장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희생양 제의"라고 답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과거에 흉작이 들거나 기근이 오면, 사람들이 원인을 모르니 희생양을 찾아 인신공양을 했다. 그리고 희생양을 죽이면 불행이 끝날 거라고 믿었다"면서 "박 위원장은 민주당의 희생양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런 분위기면 앞으로 누구도 당에 쓴소리를 할 수 없게 된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에 '제2 노무현'은 더 이상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5일에도 CBS 라디오에 출연해 "박 위원장이 희생양이 될 것 같은 느낌이 강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진 전 교수는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패하면 진두지휘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책임을 져야 하는데, 만약 당내에서 ‘이분(이 위원장)한테 책임을 지울 수가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면 그 책임을 누구한테 지울까? 제일 만만한 게 박지현”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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