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내년도 외교 안보분야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방위산업 등 국방 분야의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 안보분야 업무보고에 참석해, 과거의 발상으로는 새로운 국제환경에 대응할 수 없다며 패러다임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국방 문제뿐만 아니라 외교, 통일 모든 분야에 있어서 낡은 생각, 관습에 젖어서 하는 일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 설치와 관련해, 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지금이 변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가 대 국가사업인 방산수출을 포함해 방위산업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증과 검토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외교 분야에 대해서는 외교관은 헌신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며, 아프리카 등 오지로 파견되더라도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원조를 받은 심정을 잘 이해하는 만큼 다른 원조 수혜국과 달리 따뜻한 마음으로 재정적 지원과 경험을 함께 나누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2009년 마지막날까지 업무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퇴임하면 비정부단체 NGO 활동을 통해 세계와 국가에 봉사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개인적인 소망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