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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아" 양산 사저 앞 욕설·성희롱…장경태 "윤 대통령, 방관 말라"

기사입력 2022-07-07 13:59 l 최종수정 2022-07-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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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저 시위 '폭력'으로 규정…현 정부 조치 촉구
이재명 "정부, 집회 시위 빙자한 소음 폭력에 신속·합당 조치하라"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인근 시위 동영상을 공개하며 "욕설, 인격침해, 희롱 등 차마 귀에 담기도 힘든 말들이 평산마을의 일상을 송두리째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산 사저 인근에서 시위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일부 극우단체 시위대가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재인아", "정숙아" 등으로 지칭하며 욕설과 성희롱을 일삼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시위대는 문 전 대통령을 "간첩", "살인마", "부정선거범" 등으로 부르며 “문재인을 감옥으로”라고 외쳤습니다. 또한 “문재인 XXX야, 양산을 떠나라”며 원색적인 욕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를 향해서는 성희롱성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정숙아, 네 XX 몇 개냐. XX에 금테 둘렀냐"며 저속한 발언들을 이어갔고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사진=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사진=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지난 주말, 대통령님을 뵙기 위해 갔던 평산마을은 평온하던 마을이 아닌 거주조차 고통스러운 곳이었다"며 "혐오스럽고 살인적인 소음은 잠시 머물렀던 저도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또한 "두 달 동안 평산마을에는 시위라는 이름의 광기 어린 폭력이 자행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방관하는 태도로 일관하지 말고 평산마을의 주민이 겪고 있는 고통을 멈출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재 민주당 인사들은 문 전 대통령 앞 시위를 '폭력'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장 의원과 함께 문 전 대통령을 방문한 이수진 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 유투버들의 폭언, 욕설, 비방, 허위사실, 소음…끝도 없이 이어지는 폭력에 기가 막혔다"며 "사람을 가둬두고 말려죽이는 고문같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여사님의 얼굴은 아픔이 가득하셨다"고 말하며 "평화롭던 이 평산마을과 내외분께 다시 일상을 돌려드려야 겠단생각을 한다"고 하기도 적기도 했습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같은 당 이재명 의원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평산마을 시위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 점입가경"이라며 "집회 시위의 자유는 표현을 자유롭게 할 권리이지 타인에게 물리적 고통을 가할 자유까지 보장하는 건 아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 의원은 "소음을 이용한 집회 시위는 자유가 아닌 '방종'이고, 권리행사가 아닌 '폭력'일뿐"이라며 "누구에게도 타

인에게 고통을 가할 권리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그는 "의사표현은 보장돼야 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빙자해 타인의 권리를 짓밟고 극심한 소음으로 고통을 주는 것까지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집회시위를 빙자한 소음폭력에 대해 신속하고 합당한 조치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지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mat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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