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부는 지진으로 국가 기능이 마비된 아이티 피해 복구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해외 긴급구호 예산 8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를 먼저 사용한 뒤, 중장기 복구·재건 지원금은 한국국제협력단 예산에서 충당할 계획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구호활동에 많은 국민이 동참해 아픔을 함께 나누고, 절망 속에 있는 아이티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G20 의장국 지위에 걸맞게 지원에 앞장서면서 인프라 복구 등 중요한 기간시설의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와도 적극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청와대는 아이티 지원과 관련해 우리나라 구호·재건팀이 가장 오래 남아서 활동할 것이라며, 물질뿐만 아니라 마음도 전달하자는 게 이 대통령의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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