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강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치안유지를 위한 PKO 파병을 검토 중입니다.
긴급 의료팀도 추가로 파견합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아이티에 천만 달러 규모의 지원에 이어 유엔 평화유지군, PKO 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천영우 / 외교통상부 제 2차관
- "아이티 재건과 치안 유지 지원하기 위해 평화유지군 파병을 추진하고 있고 유엔과 이미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PKO 파병이 이뤄지면 현지 치안유지와 공공시설 복구 등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파병 시기는 국회 동의를 받은 뒤 이르면 다음 달 중순쯤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부는 '아이티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한 민관 합동 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긴급 구호팀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천영우 / 외교통상부 제 2차관
- "선진공여국이자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글로벌 코리아에게 나라 안과밖이 따로 있을 수 없고 아이티 재난이 남의 일이 될 수 없습니다."
정부는 민간부문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이티에 우리나라의 국격과 경제력에 상응하는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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