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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미사일 600km 비행"…외신들 신속 보도

기사입력 2022-09-25 10:28 l 최종수정 2022-09-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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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
일 방위상 "변칙 궤도 비행 가능성"

북한 미사일 / 사진 = 연합뉴스
↑ 북한 미사일 / 사진 = 연합뉴스

북한이 오늘(25일) 오전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은 고도 60㎞로 약 600㎞를 비행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속도는 약 마하 5(음속 5배)로 탐지됐습니다.

북한이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입니다. 제원만 보면 북한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유사합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초도 분석에서 "비행 거리, 비행 고도, 비행 속도 등을 고려하였을 때 이스칸데르형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낙탄 의심지역 대비 비행거리가 다소 길고, 속도가 기존 대비 다소 감소하였을 가능성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는 바, 비행 간 경로를 변경하는 형태의 회피 기동을 실시하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미사일 발사 직후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계획된 한미 연합 해상훈련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북한의 미사일이 최고 고도 50km, 사거리 약 400km 정도로 날아가 북한 동쪽 연안 부근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변칙 궤도로 높이 날아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NHK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미사일 낙하 위치를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으로 추정하면서 "탄도미사일의 거듭된 발사를 포함해 일련의 북한 행동은 우리 나라

(일본), 지역 및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중국 베이징의 대사관 경로로 북한에 항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도 북한이 미 항공모함을 동원한 한미 연합훈련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미사일 도발에 나섰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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