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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24%…다시 한 번 취임 후 최저

기사입력 2022-09-30 11:20 l 최종수정 2022-09-30 11:24
취임 첫해 2분기 평가, MB 다음으로 나빠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제3차 거시금융 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제3차 거시금융 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또 한 번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3일 동안 '9월 5주차' 윤 대통령 지지율 조사를 시행한 결과 전국 성인 1,000명 가운데 24%가 긍정 평가를 내렸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를 내린 응답자의 비율은 65%에 달했습니다. '모름·응답 거절'은 8%, '어느 쪽도 아니다'는 3%였습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 24%는 취임 후 최저치에 해당합니다. 앞서 동일한 기관이 시행한 8월 1주차 조사 때도 최저치인 24%가 집계됐었습니다.

8월 1주차 때부터 이번 조사까지 윤 대통령 지지율 추이를 보면 24% → 25% → 28% → 27% → 27% → 33% → 28% → 24% 입니다. 9월 3주차 조사때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가 다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영국ㆍ미국ㆍ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24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영국ㆍ미국ㆍ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24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4%p(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지난 8월 1·2주차 부정 평가 66%에 이어 가장 높습니다.

부정 평가를 내린 응답자들은 '외교(17%)'를 부정 평가 이유 1위로 꼽았습니다. 지난 주와 비교했을 때 '외교'를 부정 평가 이유로 꼽은 응답자가 10%p 증가한 것으로 보아 윤 대통령의 순방 관련 논란이 지지율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 13%로 뒤를 이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포함된 '발언 부주의'는 8%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에서도 '외교'가 8%로 가장 높았습니다.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와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7%, '전 정권 극복' 6%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취임 후 첫해 2분기 지지율을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최저 수준입니다.

윤 대통령의 취임 첫해 2분기(2022년 7~9월 평균) 직무 수행 긍정률은 29%입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경우 13대 노태우 57%(1988년 6월), 14대 김영삼 83%(1993년 6월), 15대 김대중 62%(1998년 6월), 16대 노무현 40%(2003년 5월 31일), 17대 이명박 21%(2008년 5월 31일), 18대 박근혜 51%(2013년 4~6월 평균)였습니다.

정당 지지율도 역전됐습니다. 직전 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4%로 동률이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2%p 증가해 36%를, 국민의힘은 3%p 하락해 31%를 기록했

습니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5%p입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유선전화 RDD 10% 포함)됐으며 응답률은 11.2%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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