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스탠리 합참 군 구조·자원 담당 국장은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한국을 포함한 3가지의 비상사태 시나리오를 선정해 이에 맞춘 군 운용을 실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리 국장은 또 한반도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현재 남한에 있는 미군을 지원할 지상군이 투입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정부의 한 소식통은 미군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한미 연합훈련의 필요성을 제기해 수용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별도의 대규모 훈련보다는 드러나지 않게 기존 훈련에 포함시키거나 북한이라고 명시되지 않은 가상 인접국의 대규모 자연재해에 인도주의적 지원작전 형태로 훈련하는 방안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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