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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화성-12형 추정 미사일 '정상각도' 발사…괌까지 타격 가능

신동규 기자l기사입력 2022-10-04 19:00 l 최종수정 2022-10-04 19:12

【 앵커멘트 】
북한은 30~45도의 정상각도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방향이 남쪽이었다면 괌이 사정권 안에 들어옵니다.
괌은 유사시 미군의 전략자산이 집결하는 곳입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쏜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지난 1월 발사했던 화성-12형으로 추정됩니다.

발사 지점은 자강도 무평리 일대로 이번과 같았습니다.

비행거리는 약 800㎞, 고도는 약 2000㎞로 탐지됐습니다.

발사 각도는 이번보다 높았습니다.

당시에도 정상 각도인 30~45도로 발사하면 비행거리는 4500㎞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류성엽 / 21세기 군사연구소 전문 연구위원
-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재진입 기술 검증을 통해 ICBM을 완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위협 수준이 점차 고도화되는 양상을 고려할 때 향후 추가 활동 가능성을 지속 추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탄도미사일 비행거리가 4500여km라는 점은 또 다른 우려를 낳습니다.

미사일은 일본을 넘어 미국령 하와이와 한반도 사이 태평양 한 가운데 떨어졌습니다.

미군의 주요 전략자산이 모여있는 괌 기지는 불과 3500여km 떨어져 있어, 발사방향을 남쪽으로 바꾸기만 하면 타격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한국, 일본,괌까지 타격할 수 있는 핵미사일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인 것이죠. 그만큼 한미일이 이것을 방어하기 어렵다는 것도 북한이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북한이 항공모함을 동원한 한미와 한미일 3국의 대규모 합동훈련 이후에도 거리낌없이 중대한 미사일 도발에 나서면서 동북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easternk@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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