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경제성장률 5%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해외발 악재로 다시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 이틀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전망과 관련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정상화되는 과정을 볼 수 있기 때문에 5% 성장은 큰 무리 없이 이뤄지리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20만 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중국의 긴축 정책과 미국의 금융규제에 이은 남유럽발 재정위기 등 3가지 악재에 따른 국내 경제 침체 가능성에 대해 '지나친 비관론'이라고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전반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세계경제는 올해에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그동안 이명박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 자체가 잘못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을 포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민주당 의원
- "무리한 감세정책, 또 4대강 사업, 이게 다 경제가 잘 된다고 생각해서 한 것 아닙니까? '7·4·7 공약'을 폐기했으면 당연히 이것도 폐기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내일(10일)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대정부질문인 교육·사회·문화에 대한 질의가 이어집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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