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철현 주일대사는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는 올해가 한일 관계 역사의 종점이자 새로운 시작이 되는 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대사는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제병합 100년을 어떻게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인가에 대해 한일 모두 신경 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대사는 "일본에게는 처절한 자기반성과 우리에게는 관용이 필요한 시점이 지금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일왕 방한에 대해서는 "노태우 정권 때부터 공식 초청해 놓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낙관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현수 / ssoo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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