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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상민 해임건의안 '숨고르기'…일각에선 '탄핵소추' 강경론도 득세

기사입력 2022-11-29 19:00 l 최종수정 2022-11-29 19:44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당장이라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처리할 것 같다가 신중론으로 선회했습니다.
해임건의안의 국회 통과가 가져올 손익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면 당내 일각에선 '탄핵소추안'을 내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는 당론 채택을 연기했습니다.

불과 하루 만에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의 책임을 묻는 방식과 시기에 이견이 나오자 당론 채택을 유보하고 최종 결정을 원내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실 또는 여당 또 향후 국회에서의 의사일정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서 적절하게 시점 또 방식을 정해나갈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당초 내일(30일) 해임건의안을 발의해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실제 '이상민 장관 파면' 전략에 대해 당내에선 여러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국정조사를 어렵게 합의해놓고 시작도 전부터 해임건의안을 내는 게 맞느냐"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어차피 해임건의안이 통과돼도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만큼 탄핵소추안을 바로 내야 한다"는 강경한 주장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속도조절 분위기에 환영의 뜻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1일 날 해임건의안을 들고 나오면 이런 모든 것이 다 날아가 버리게 됩니다. 그게 과연 나라와 국민에게 무슨 도움되는지 다시 묻고 싶습니다."

다만, 이상민 장관 파면이나 직무정지 등 인사조치의 필요성에 대해선 당내 이견이 없다는 게 민주당 설명인 만큼 여야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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