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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원, 월드컵 보러 카타르행…추경 예산 짜는 자리는 '공석'

기사입력 2022-12-01 17:25 l 최종수정 2022-12-01 17:33
최규 의원, 23~25일 휴가 내고 30일 귀국
"카타르 대사 초청받아 간 것, 죄송"

최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의원 / 사진=연합뉴스
↑ 최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의원 / 사진=연합뉴스

최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의원이 축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정례회 회기중 카타르에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1일) 대전 서구의회에 따르면 어제까지 행적이 파악되지 않았던 최 의원이 이날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예산결산위원회(예결위) 회의를 주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의원은 앞서 지난달 23~25일 휴가를 내고 30일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30일에 예정됐던 올해 2회 추경예산안 예결위 심사 일정도 이달 1~2일로 미루기도 했습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최 의원 없이 행정사무감사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습니다.

대전서구의회 본회의장 / 사진=연합뉴스
↑ 대전서구의회 본회의장 / 사진=연합뉴스

이에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고 최 의원의 카타르 출국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최 의원이 '서구 의회 차원에서 카타르 월드컵 현지 응원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도 했습니다.

그랬던 최 의원은 이날 카타르에 다녀온 사실을 인정하며 전날 한국으로 귀국했다고 실토했습니다.

그는 "카타르에 갔다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카타르 대사와 부대사의 초청을 받아 갔었고 회기 중 간 것에 대해선 죄송하다"고 해명하면서도 "다만 예결위 일정 하루 취소는 추경 규모가 크지 않아 이틀이면 충분히 심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그리 결정했을 뿐, 카타르 출국과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최 의원을 향해 "정례회 회기

중 8일간의 잠적을 깨고 무사귀환했으나 서구민과 시민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줬다"며 "최 의원은 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의원직을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최 의원을 불러 소명을 들은 뒤 윤리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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