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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첩보 삭제 지시 없었다…서훈 구속, 참 아니라 생각"

기사입력 2022-12-05 15:23 l 최종수정 2022-12-05 15:33
"아직 검찰 연락 없어, 연락 있으면 가서 진술할 것"
"윤 정권 칼날 문재인·이재명 향해…정치 보복"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 사진=연합뉴스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곧 본인을 소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을 두고 "연락이 있으면 가서 사실대로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오늘(5일)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원이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 지시에 따라 관련 첩보를 무단 삭제·수정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훈 전 실장으로부터 어떤 지시도 받지 않았고, 삭제 지시도 없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장관회의나 NSC(국가안전보장회의) 모든 회의에 참석했지만 그런 지시는 없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검찰에 나가서도 진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영장심사 출석 / 사진=연합뉴스
↑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영장심사 출석 / 사진=연합뉴스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데 대해서는 "남북관계 전문가를 특히 분단국가에서 싹을 잘라 버린다는 것은 중요한 인적 자원의 파괴로 국익에 반하는 일"이라면서 "정치인도 아니고 전문가인 이러한 인적 자산이 구속됐다. 저는 참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의 정보기관도, 나아가 북한에서도 굉장히 아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 정부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최근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한 뒤 출국 금지 조치하고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 전 실장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의 이러한 수사 방향에 대해

박 전 원장은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칼날이 용공-문재인, 비리-이재명으로 향하고 있지 않으냐"며 "하지만 국민 정서도 있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있기 때문에 이 정권 칼날이 문 대통령을 향할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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