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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청담동 술자리' 사안 극단적…소송은 말리고 싶어"

기사입력 2022-12-07 12:27 l 최종수정 2022-12-07 12:35
"김의겸·더탐사 취재진, 정작 한 장관에 사과 안 해"
"한 장관, 정치인의 길 걷는다면 포용심·관용 보여줄 필요 있어"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 / 사진=연합뉴스
↑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 / 사진=연합뉴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관해 "현직 법무부 장관이 이런다고 하면 사실 좀 말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진 교수는 어제(6일) 밤 CBS 라디오에 출연해 "사안이 극단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먼저 그는 유튜브 매체 '더탐사'의 행적을 짚으며 "(더탐사 측이 한 장관을) 한 달 동안 스토킹했다. 몰래 미행을 했다"며 "(한 장관의) 집까지 들어와서 도어록을 해제하려고 했다. 그 이유가 보복 취재였다. '너희들도 한번 압수수색 당하는 느낌을 당해 봐라'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상태 속에서 문제가 제기된 그 의혹이라는 것은 허위로 드러났다. 허위로 드러났으면 사과를 해야 하는데 더탐사도 그렇고 김 의원도 그렇고 사과를 안 한다"며 "(김 의원은) 유감이라고 해놓고 정작 한 장관에 대해서는 사과를 안 했다. '대통령 등' 이렇게 등으로 묻어버렸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자기들은 또 그러겠다고 얘기했다"며 "윤리와 도덕 차원에서 해결될 문제인데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지금 그 해결의 수습을 받지 않고 있어 마지막 수단이 사실 법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연합뉴스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연합뉴스

앞서 한 장관은 어제(6일) 자신과 윤 대통령이 연루됐다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 의원과 더탐사 취재진,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A씨 등을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 교수는 "하지만 한 장관이 정치인으로서 길을 걷는다고 하면 리더의 포용심, 관용 이런 것들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그런 면에서는 (소송을) 말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 의원은 어제 오후 한 장관의 소송 소식이 알려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대로 해보자'고 하는 것이니, 저도 법에 따라 당당하게

응하겠다"며 "무엇이 옳고 그른지 끝까지 따져보겠다. 한치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10억 원 소송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에 대한 어떤 의혹 제기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형사처벌은 물론이고 돈으로 입을 틀어 막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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