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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 대표 선거, 탤런트 경연대회로 착각하나"…나경원 저격?

기사입력 2022-12-08 11:35 l 최종수정 2022-12-08 11:45
"당원들이 믿고 의지할 인물 뽑아야"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
↑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일부 여권 인사를 겨냥해 차기 당 대표를 인기와 정권 충성도로만 판단해 뽑아선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당권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홍 시장은 "아직도 당 대표 선거를 탤런트 경연대회로 착각하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게재하며 "당원들이 믿고 의지할 만한 중후한 인물을 뽑아야지. 박근혜 탄핵 때처럼 수양버들 당 대표를 뽑는다면 윤 정권이 코너 몰리면 또 그런짓할 거 아닌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그는 같은날 다른 게시글을 통해 "내부 총질보다 더 나쁜 게 내부 디스다. 맞는 말"이라며 "(탄핵으로) 붕괴된 당을 안고 내가 악전고투하고 있을때 문재인 정권은 겁이나 대들지 못하고 집요하게 내부 디스만 하던 사람들 지금 어디에 가 있냐"고 되물었습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홍 시장이 언급한 '내부 디스'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발언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들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주 대표의 말들이 '내부 디스'라며 "'그동안 나온 사람들은 다 문제 있다' 이런 식으로 늘 매도하는 게 우리 당의 정말 고질병"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홍 시장은 이에 대해 "주호영 대표가 한 말은 내부 디스가 아니고 모두 맞는 말인데 주 대표를 공격하신 분은 오히려 내부 디스 한 일이 없었는지 곰곰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도 틈새 노리고 기회나 엿보는 비열한 정치나 하고 있지는 않나”라면서 “이젠 스스로를 돌아보고 지난 잘못을 반성하는 정치를 해야 맞지 않느냐. 자신이 한짓은 까맣게 잊어버리고남탓이나 하는 하이에나 정치는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홍 시장의 발언에 대해 나 전 의원은 기자들에게 "제가 보기에 대구시는 통합 신공항 문제 등 현안이 많다고 생각한다. 시정에 하실 일이 많지 않은가"라고 응대했습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같은 날 대구한방의료체험타운

에서 기자들에게 "차기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느냐에 대한 가늠자라는 면에서 계속 주시하고 있다. 좋은 모양으로 전당대회가 갈 수 있다면 제가 꼭 나서야 하는 생각이지만 여러 가지 방면에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당 대표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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