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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이재명은 민주당 ‘계륵’…당 사랑한다면 떠나라”

기사입력 2022-12-10 11:40 l 최종수정 2022-12-10 11:48
"함께 가자니 부담스럽고, 버리자니 더 부담스러워"
"아젠다 선점할 의지 자체가 없어 보여"
"'이재명 리스크' 대응하느라 다른 데 큰 신경 못 써"

양향자 무소속 의원 / 사진=연합뉴스
↑ 양향자 무소속 의원 / 사진=연합뉴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의원은 어제 사법 리스크 논란에 휩싸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계륵(큰 쓸모나 이익은 없으나 버리기는 아까운 것)’에 비유하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양 의원은 어제 페이스북에 ‘취임 100일, ‘이재명 리스크’를 어찌할까?’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이 대표는 민주당의 ‘계륵’으로 보인다. 함께 가자니 부담스럽고, 버리자니 더 부담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사법 리스크’라는 명칭에는 유무죄의 중요성이 내포돼있다”며 “지금의 상황은 유무죄와 상관없는 ‘이재명 리스크’라고 생각한다. 3가지 면에서 그렇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의원은 첫 번째로 "당 대표의 메시지에 힘이 전혀 실리지 않는다"며 "이 대표가 TV에 등장해 민생을 걱정하는 메시지를 말하면 국민들은 이 대표를 더 걱정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미래 아젠다를 이끌 수 없다"며 "아젠다를 선점할 의지 자체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 의원은 "'대통령보다 더 대통령다운 야당 대표',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세력', '대선에서 졌지만 공약은 지킨다' 등 다양한 메시지와 차별화된 캠페인이 가능"했지만 "'이재명 리스크' 대응하느라 다른 데는 큰 신경을 못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죽했으면 내가 민주당 지도부의 이런 행태에 '나라 미래를 땅에 매장하는 매국노(埋國奴)들'이라고 했겠는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세 번째로는 “강자의 포용력이 사라지고 정치가 실종됐다”며 “거대정당이자 국회 강자인 민주당은 양보하고 협치할 여유가 있었으나 ‘이재명 리스크’ 때문에 아무것도 양보할 수가 없는 처지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과 탄핵소추안도 참사에 관한 국민 분노를 대변한다기보다 '우리 당 대표 건드리지 마라'는 뜻으로 읽히고 있지 않은가"라며 이 대표를 향해 “민주당을 사랑

하는가. 사랑한다면 떠나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어제 이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 4가지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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