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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에 전화해 UAE 성과 공유한 윤 대통령 "역할 해달라"

기사입력 2023-01-29 14:43 l 최종수정 2023-01-29 14:57
윤 대통령, '300억 달러 투자 약속' 끌어낸 성과 이어갈 것
이 전 대통령 측 "UAE 측과 소통하는 창구가 계속 열려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과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 등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과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 등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통화해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의 경제외교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윤 대통령이 지난주 이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순방과 관련한 환담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300억 달러 투자 약속'을 끌어낸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UAE 측과 친분이 두터운 이 전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작년 12월 대통령 특사로 UAE를 방문해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으며, 이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

령이 윤 대통령을 만났을 당시 이 전 대통령이 건강한지 물으며 안부를 전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UAE 측과 소통하는 창구가 계속 열려 있다"면서도 "아직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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