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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7] 유승민 불출마 "인내하며 때 기다릴 것"…본경선 4명만 오른다

김순철 기자l기사입력 2023-01-31 19:00 l 최종수정 2023-01-31 19:26

【 앵커멘트 】
유승민 전 의원이 장고 끝에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당대표 후보 예비경선을 통해 본선에 오를 4명을 추리기로 확정했습니다.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적인 비윤계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고심하던 유승민 전 의원이 후보 등록을 이틀 앞두고 결국 불출마를 선택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SNS에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 "폭정을 막고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다"고 썼습니다.

새로운 길을 강조하며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신당 창당 가능성도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유승민계 의원은 MBN과의 통화에서 "당심 100%로 당대표를 선출하기로 정했을 때부터 불출마 결심이 섰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이 불출마한 가운데 국민의힘 선관위는 당대표 경선 후보를 4명, 최고위원 후보 8명, 청년최고위원 4명으로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함인경 / 국민의힘 선관위원
- "(당대표 후보로) 5인은 좀 많다고 저희가 생각을 했고 과거 전력에 따라서 저희가 4인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만장일치로 저희가 의결했습니다."

선관위는 다음달 2~3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책임 당원 6천 명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10일에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국민의힘이 컷오프룰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친윤과 비윤의 계파 간 갈등도 점차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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