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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북 핵개발 시 단돈 1원도 못 준다"…북 인권 참상 31일 공개

황재헌 기자l기사입력 2023-03-28 19:00 l 최종수정 2023-03-28 19:18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은 이처럼 갈수록 고도화되는 북한 핵무기에 대해 핵이 있는 한 경제적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단돈 1원도 못 준다"고 못박았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북이 7차 핵실험까지 단행되면 나토식 핵공유가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핵 개발을 계속 추진한다면 이른바 '퍼주기'는 중단돼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그동안의 도발에 대해서도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 "핵개발을 추진하는 상황에서는 단돈 1원도 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통일부가 출간할 북한인권보고서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인권 실상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31일 공개되는 이 보고서는 북한 인권 상황을 종합하는 백서로 2017년 이후 최근 사례가 담길 것으로 보여 국내·외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의 실상이 국제사회에 낱낱이 드러나야 합니다. "

정치권에서는 나토식 핵공유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나토식 핵공유는)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는 셈이기 때문에 아직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이 방안도 하나의 강력한 선택지로 고려돼야 할 것입니다."

나토식 핵공유란 미국이 나토 회원국인 독일, 이탈리아 등 6개국에 자국 전술핵폭탄을 배치한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미국이 핵폭탄을 배치해 두는 전략입니다.

다만 한반도 비핵화라는 대원칙에는 위배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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