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의 금강산 부동산 조사와 관련해 일단 북측의 입장을 들어본 뒤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조사에 응한 남측 사업자에게 기본 방향과 계획을 알려줄 것"이라며 "이후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모든 부동산 조사를 오늘(25일) 동시에 끝내긴 어려울 것"이라며 "조사가 길어지더라도 사업자들의 방북 기간을 일주일로 여유 있게 승인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업체들의 고통은 알지만, 국민의 신변안전과 직결된 문제라 사업자 배려 차원에서만 관광을 재개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입장을 바꿀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호근 / rootpar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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