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실종된 금양호를 찾기 위한 해경의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사고가 천안함 수색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나연 기자!
【 기자 】
네, 국방부입니다.
【 질문 1 】
군이 실종된 금양 98호에 대한 수색작업 지원에 나섰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군 당국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금양 98호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군은 최대한 해경을 지원해 수색에 임하면서, 동시에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입니다.
최영함과 여수함을 현장에 투입한 데 이어 기뢰 탐지함인 옹진함도 추가로 배치해 적극적으로 금양호 수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군은 당초 침몰한 천안함의 유실물을 찾기 위해, 저인망 쌍끌이 어선 10척을 지원받았는데요.
금양호의 안타까운 소식에 군은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군은 이번 사건을 천안함 수색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로써 쌍끌이 어선이 다시 작업에 투입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편, 조금 전 오전 11시 반부터는 사고 해역에서 천안함 실종자 구조 작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오전에 고무보트가 뒤집힐 정도로 파도가 높아 수색이 지연됐지만, 다행히 파도가 잦아드는 틈을 타 다시 수색을 시작한 겁니다.
구조대는 수중탐색을 시작하면서 실종자가 많이 모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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