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천안함 사고 시점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사고 당일 오후 9시 22분 이전에는 천안함으로부터 이상 보고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천안함과 해군 2함대 사이의 교신내용을 확인한 결과"라며 이 같이 언급했습니다.
다만, 해당 당국자는 "교신록에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활동하는 모든 선박의 교신 내용이 들어 있어 이를 통째로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천안함에서 사고 당일 9시 15분에 이미 특이 상황이 발생했다는 언론의 보도를 정면 부인한 것으로, 특히 교신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해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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