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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주당이 광주광역시장 후보 경선을 시작으로 6·2 지방선거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경선결과 강운태 의원이 후보로 뽑혔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원혜영 /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 "기호 3번 강운태 후보가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자로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현직 국회의원인 강운태·이용섭 후보와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3명이 불꽃 튀는 경합을 벌였습니다.
3명 모두 중량감 있는 후보인데다, 광주는 민주당 강세 지역인 만큼 경선대회는 본 선거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특히 광역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시민공천배심원제가 적용되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형 / 기자
- "광주시장 경선에는 400명 가까운 배심원들이 참석해 후보자들의 역량과 적합성을 검증했습니다."
배심원 투표 결과와 경선에 앞서 이뤄진 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결과, 결국 강운태 의원이 웃었습니다.
강 의원은 배심원단 투표에서 3등에 머물렀지만, 당원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며 가까스로 1위에 올랐습니다.
농림수산부와 내무부장관 출신의 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강운태 /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 "광주에서부터 98석 선거의석 한 석도 빼앗기지 않고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도록 앞장설 것을 다짐합니다."
민주당은 이번 광주시장 경선을 시작으로 지방선거 흥행 바람몰이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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