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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방한 중인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원자력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또 항만 개발과 석유화학,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우선 우라늄 공동 개발과 한국형 중소형 원자로 공동연구 등 원자력 분야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광물자원공사는 카자흐스탄 국영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나자르바예프 / 카자흐스탄 대통령
- "한국의 우라늄 수요 26%를 카자흐스탄이 공급하고 있는데 이번 협정으로 40%까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계 2위 우라늄광 보유국인 카자흐스탄과의 원자력 분야 협력은 앞으로 한국형 원전 수출에도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원전 수출은 발전소 건설뿐만 아니라 우라늄 공급과 운영, 유지 보수까지 패키지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카자흐스탄의 현대화 정책에 우리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의 유망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쿠릭 항만 개발과 석유화학, IT, 방위산업 등 신규 협력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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