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전군지휘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천안함은 단순한 사고로 침몰하지 않았다고 단언했습니다.
원인을 찾으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군의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 대통령 모두연설 】
현재까지 분명한 사실은 천안함은 단순한 사고로 침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우리는 그 결과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리게 될 것입니다.
원인을 찾고 나면 나는 그 책임에 관해 분명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우리가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던 것은 아닌지,
현실보다는 이상에 치우쳐 국방을 다루어온 것은 아닌지 반성해보아야 합니다.
특히 특수전 등 비대칭 전력에 대한 우리의 대비 태세가 확고한지도 새롭게 점검해야 합니다.
군의 긴급대응태세와 보고지휘체계, 정보능력, 기강 등 모든 측면에서 비상한 개혁의지를 갖고 쇄신해나가야 합니다.
군의 생명은 사기에 있습니다.
군을 지나치게 비하하고 안팎에서 불신과 분열을 조장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천안함을 인양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민군의 협동 작전은 매우 모범적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배타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민간의 우수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민과 협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자식을 군에 보낼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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