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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가 청와대에서 만났는 데요.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고 결과가 객관적으로 밝혀지면, 중국 정부도 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찬욱 기자!
【 질문 1 】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가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첫 조찬회동을 가졌죠,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 기자 】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선출 이후 첫 당청간 만남인데요.
이 대통령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날씨가 좋으니 김 원내대표가 여야 협상도 원만하게 하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집시법 개정 같은 국회 현안을 설명하고, 당정청의 모든 경험이 갖춰져 여야 관계도 원만히 풀린 것으로 보인다고 화답했습니다.
오늘 회동에는 이밖에 당에서 정몽준 대표와 고흥길 정책위의장, 정병국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등이 배석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논의의 무게는 천안함에 실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결과가 나오면 중국 측에 통보하고 협의할 것"이며 "그러면 중국 정부도 납득하고 (천안함과 관련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북한 정부가 올해 여러차례 중국 방문을 요청했으나, 중국 정부가 (한국 정부 때문에) 북 지도부의 방문을 며칠 더 미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우리 정부에 통보도 없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문을 받아들였다는 일각에서 제기된 비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단체 회동 이후 정 대표와는 약 30여 분간 별도로 면담을 가졌는 데요.
한편,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스폰서 검사문제와 관련해 특별검사제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크게 반대하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 질문 2 】
민주당에서는 새 원내사령탑을 뽑는 경선이 진행중인데요, 현재 경선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선거는 9시30분 시작됐는 데요, 후보들 간의 정견 발표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선은 이석현, 김부겸, 박병석, 강봉균, 박지원 의원 5파전의 박빙 승부입니다.
이 때문에 어느 후보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 해, 1차 투표에서 승패가 갈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차 투표에는 1차 투표의 1, 2위가 올라갑니다.
판세는 박지원, 김부겸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관측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의원 선거의 특성상 숨은 표와 변수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당에서 무시 못 할 비중을 차지하는 비주류의 움직임이 당락을 가를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의식한 각 후보는 비주류의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지만, 표심이 어떻게 나타날지는 지켜볼 부분입니다.
당선자는 오후 2시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 첫 토론을 벌였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 기자 】
네,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TV 토론을 피했던 한명숙 후보로서는 첫 시험대에 오른 셈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오 후보는 서울을 세계 5위권 도시에 진입시키겠다는 그랜드 플랜을 밝히며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오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서울의 질을 높이는 미래 투자에 미쳐 살았다"면서 "서울도 뉴욕, 런던 같은 선진 도시처럼 장기적 비전으로 도시를 바꿔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의 성과로는 재산세 공동 과세 도입과 복지 예산 25% 확충, 성과 중심의 인사개혁을 꼽았습니다.
한명숙 후보는 대권 문제를 화두로 꺼냈습니다.
한 후보는 "서울 시장을 끝으로 정치 인생을 마감하겠다"면서 "대권도전에는 관심도 없고 나가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제기된 오세훈 시장의 중도 대권 도전설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다시 거론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를 정도의 친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TV 토론을 피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해라고 해명하면서도, 구체적인 통계가 아닌 철학과 가치가 검증돼야 한다며 자세한 서울 시정에 대한 토론에는 정면 대응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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