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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과 중국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이례적으로 개혁과 개방을 전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이런 내용을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는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은 최고 권력자 9명이 모두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는 극진한 모습을 대외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개혁과 개방을 정면으로 언급하는 모습을 보여 할 말은 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김정일과 회담에서 "북한의 경제발전을 지지하겠다"면서 "중국의 개혁·개방 건설 경험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충고'로 보이는 이런 언급은 김정일로서는 당황스러운 발언이었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후진타오 주석이 '내정과 외교상의 중대 문제에 대해 의사소통을 강화하자'고 제안한 것도 마찬가지.
북한의 돌발적인 행동은 없어야 한다는 메시지로 보일 수 있습니다.
중국과 달리 북한 매체들은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 줄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어제(7일)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 동북지방을 비공식 방문했다고만 전하고,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침묵했습니다.
북한이 중요한 발표를 중국에 일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지만, 혹시 정상회담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정상회담 때마다 중국이 내놨던 대규모 무상원조 보따리가 이번에는 빠져 있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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