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희망 실현되는 대한민국 만들겠다는 의지 분명"
4·10 총선에서 공천 탈락한 뒤 잠행을 이어온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치는 계속 할 것"이라며 "다음 스텝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의원은 오늘(18일) 단체 문자메시지를 통해 "명절인사를 겸해 안부인사드린다"며 정치 재개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박 전 의원은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잘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일은 그저 지난 일이라고 생각하고 조금은 느긋하게 전국을 돌아다니며 그동안 못봤던 분들 인사 나누고, 대한민국의 더 나은 변화를 위해 지혜와 조언을 듣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건강 문제에 관련해서도 "다행히 수술은 잘됐고, 건강도 잘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총선 경선과정에서 설암 판정을 받고 수술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 사진=박용진 전 의원 SNS |
정치에 대한 강한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박 전 의원은 "사무실도 유지하고 있고,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분들을 더 깊고 넓게 만나가겠다"며 "젊은이들의 미래가 기대되고 국민들의 희망이 실현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는 더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상식이 통하는 정치, 열정이 넘치고 가슴 뛰는 합리적 정치, 그 답을 찾고 희망을 찾아가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민주당 내 대표적 비명계로 꼽혔던 박 전 의원은 최근 지난 4월 공천에서 탈락한 민주당 전직 의원들과 함께 '초일회'라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 안보람 기자 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