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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나라가 석유를 비축하기 시작한 지 30년 만에 우리 국민이 5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석유가 저장될 비축시설이 완성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의 에너지 안보도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열린 정부석유비축기지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정부석유비축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전국의 석유비축기지에는 우리 국민이 다섯 달 넘게 사용할 수 있는 석유가 저장됩니다. 우리의 에너지 안보는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는 국가의 미래가 걸린 경제안보 문제"라며 석유자원 확보는 물론 대체에너지 개발에도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에너지 외교에 더욱 주력할 뜻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석유와 천연가스 자주개발률을 올해 말까지 10%로 높일 것입니다. 또한, 자원보유국가들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앞으로 20%까지 높여 나가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3천만 배럴 규모의 상업용 석유저장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울산이 동북아 석유거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준공식을 마친 이 대통령은 비축기지를 둘러보며 화재 방지 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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