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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이 남한 당국과의 대화와 접촉 등 모든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천안함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대북조치에, 남북관계 전면차단이라는 초강수를 내놓은 셈입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담화를 통해, 남한 당국과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이명박 대통령 임기 동안 대화와 접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을 단절하고, 개성공업지구의 경제협력사무소를 철폐해 남측 관계자들을 전원 추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또 판문점 적십자연락대표의 사업을 완전 중지한다고 밝혀, 39년 만에 판문점 적십자대표부가 문을 닫게 됐습니다.
우리 측 선박과 항공기의 북측 영해 및 영공 통과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또 남측의 대북심리전에 전면적인 반격을 개시한다고 선포해, 앞으로 남한에 대한 삐라 살포와 대남 방송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은 특히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전시법에 따라 처리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아직 북한의 전시법에 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 국면을 전시에 준하는 상황으로 보고 남한을 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북한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24일 국방·외교·통일장관이 합동으로 발표한 천안함 관련 대북조치에 대한 맞대응으로 매우 신속하게 이뤄졌습니다.
앞으로 북한은 이번 담화를 시작으로 추가적인 남북관계 차단 조치를 잇달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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