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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평리 전투는 6·25전쟁 당시 프랑스군이 중공군을 극적으로 제압한 격전이었습니다.
참전용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당시 전투가 재현됐습니다.
강태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951년 2월 경기도 양평 지평리.
미 23연대 전투단에 배속된 프랑스 1개 대대가 방어진지를 구축합니다.
갑자기 꽹과리와 피리, 나팔을 불면서 중공군이 거침없이 밀려듭니다.
3만 명에 달하는 중공군 3개 사단급으로 수적 열세였지만 프랑스군은 대오를 유지하며 정확한 사격으로 대응합니다.
육탄전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프랑스군의 패기에 중공군이 퇴각하기 시작합니다.
미군의 지원 탱크가 도착하자 용맹한 프랑스군의 사기는 더욱 충천한 모습입니다.
이 전투에서 5천여 명이 넘는 중공군을 사살했고 79명을 생포했습니다.
지평리전투는 중공군에 계속 밀리던 UN군에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최초의 승리였습니다.
재현된 당시 전투 상황을 본 참전용사들은 감회가 새롭습니다.
▶ 인터뷰 : 쟈그 부땡 / 프랑스 참전용사
- "가장 힘들었던 사흘 동안 프랑스군은 중공군에 전방위로 포위됐습니다. 힘겨운 전투를 통해 이 지역을 방어하게 됐는데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런 기억입니다."
이번 재현 행사는 프랑스 참전용사와 가족 82명과 미국 참전용사 100명 등 2,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국방부는 참전한 프랑스와 미군의 참전용사에 감사와 경의를 보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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