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계 의원 주도로 '재신임' 되자…의원들에 다시 사퇴 의사
↑ 퇴장하는 추경호/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본인의 사의가 확고하다며 조속한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당부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9일)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저의 원내대표 사퇴 의사는 확고하다. 새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의원님들의 모든 힘과 지혜를 당 대표 중심으로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 저도 그 과정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그제(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직후 의원총회에서 "헌정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 표결이 이뤄진 작금의 상황에 책임을 지
그러나 직후 친윤(친윤석열)계 중진 권성동 의원 주도로 재신임 안건이 상정됐고 거수 표결로 재신임이 결정됐습니다. 의원들의 재신임 결정에도 추 원내대표는 현 상황에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