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 언급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국회 앞 집회 현장을 찾아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 처분이 가장 빠른 시간 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함께 싸워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이 대표는 탄핵안 가결을 두고 “이제 겨우 작은 산을 하나 넘었을 뿐, 우리 앞에는 더 크고 험한 산이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부정하는 이들의 반격을 힘을 합쳐 막아내고, 궁극적으로 승리를 향해 서로 손잡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했다. 1차전의 승리를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 집회를 언급하며 “지난 촛불혁명으로 세상이 바뀌는 줄 알았지만 삶과 사회가 바뀌지 않았다는 국민 여러분의 질타와 질책을 기억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5년이 박근혜 정부와 큰 차이가 없다는 비판을 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이제는 새로운 민주주의를 시작해봐야할 때”라며 “여러분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또 나라의 주인으로써,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세상 바라는지 말씀하시고 그것이 일상적으로
이어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고, 정치인은 그런 국민의 충직한 도구이자 명령을 이행하는 머슴”이라며 “국민의 주권 의지가 일상적으로 관철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