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여전히 1위를 차지했지만, 30%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4개 여론조사기관에서 함께 실시하는 전국지표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35%, 더불어민주당은 33%를 기록했습니다.
계엄사태 이후 크게 벌어졌던 여야 정당 지지율이 점점 좁혀지더니 국민의힘이 처음으로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습니다.
해당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입니다.
보수 지지층의 결집과 민주당의 줄탄핵 등 강공전략에 대한 반발로 중도층이 이탈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지 묻는 질문엔 민주당 36%, 국민의힘 33%를 기록했습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8%,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3%, 홍준표 대구시장이 8%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여전히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주보다 3%p 하락하며 3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김문수 장관은 해당 조사에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여권 주자 중 1위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