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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한 일부 지지자들이 일으킨 '서울서부지법 폭력사태'와 관련해 "경찰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훼손한 이번 사태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도저히 상상조차 어려운 불법 폭력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경찰청에 이 같이 특별 지시를 내렸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또 "관련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각종 시위에서도 엄정하게 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안전한 집회 관리에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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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 법원 담장을 넘어 무단 침입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 사진=연합뉴스 |
서울서부지법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늘(19일) 오전 3시쯤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수며 난입해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했습니다
서울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오늘(19일) 오전 2시 50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서울서부지법 인근에서 41명이 부상 신고를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시위자들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9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5명이 중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