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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운데)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하루 앞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관세와 무역, 통상 등 미국 우선주의가 가져올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대전환 시대의 막이 오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관계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병존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관세와 무역, 통상 등 미국 우선주의가 가져올 변화의 대응책을 준비해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에 맞는 외교·안보와 통상 전략을 마련해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도, 국회도 실용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대전환의 파고를 지혜롭게 넘어가도록 노력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
그는 "(정치적)불확실성을 매듭짓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할 시기"라며 "추경 등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