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선포와 서부지법 폭동에 전 목사의 발언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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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세행 김한메 상임대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내란선동 혐의 고발 / 사진 = 연합뉴스 |
시민단체들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내란 선동 및 선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촛불행동, 서울의소리 등 시민단체는 오늘(2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를 내란선동·선전 및 소요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세행은 "(전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부정선거론과 혁명론을 따르게 만들어 내란 사태를 일으키게 만든 혐의를 가진다"고 설명하며,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데에 전 목사의 발언이 작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사세행은 지난 19일 새벽 윤 대통령 구속에 반대하는 일부 극렬 지지자들이 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사건 역시 전 목사의 선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들은 전 목사가 "국민 저항권이 최우선"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서울구치소에서 강제로 데려와야 한다"는 발언을 통해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국가기관을 공격하도록
이와 함께 시민단체들은 전 목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마치고 귀국하는 즉시 수사를 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전 목사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입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