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현안 질의에 대한 이견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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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밤 속개된 국회 본회의 /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 일정을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 원내 관계자들에 따르면, 2월 임시국회는 다음 달 3일부터 시작하는 데 여야 간 이견이 없어 일정이 잠정 합의된 상태입니다. 다가오는 10일과 11일에는 교섭단체 연설이, 12일부터 14일까지는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는 안이 가장 유력합니다.
다만, 최근 논란이 된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관련해 긴급 현안 질의를 열자는 제안에 대해 여야 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하자고 요청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1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대한 현안 질의를 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여야는 이번 주 중 정책위의장 회의를 열어 비쟁점 민생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논의 대상으로는 '반도체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해당 법안의 처리 방안과 함께 추가 논의가 필요한 민생법안들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