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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다음은 김건희 차례라는 점과 양비론을 말하는 자는 내란 동조자임을 잊지 말자"라는 내용이 담긴 옥중 편지를 보냈습니다.
오늘(21일) 조국혁신당은 "조 전 대표가 옥중에서 네 번째 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편지에서 조 전 대표는 "헌법과 법치의 파괴자 '법폭' 윤 대통령이 이곳 서울구치소에 입감됐다"며 "동선을 특별 관리해 실현되기는 어렵겠지만 마주치게 된다면 눈을 똑바로 보고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라'라고 일갈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겁쟁이 쫄보 윤석열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거짓말 늘어놓아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심판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는 검찰독재정권의 창출과 운영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하고 선출된 권력이 아님에도 국정에 개입하고 공천에 관여했다"며 "다음은 김건희 차례임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국민의힘과 보수언론, 극우 유튜버 등은 야당이 국정 발목을 잡아서 윤석열이 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다 식의 양비론으로 본질을
한편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