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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MAGA) 참석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고, 트럼프 행정부 주요 관계자와 씽크탱크, 외교안보·통상 전문가들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SNS를 통해 약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해 취임식에 참석하고, 미국 주요 인사들을 만나 외교·안보·경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전쟁, 우리는 홀로 있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원칙을 공고히 하고 흔들림 없는 동맹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양국의 번영에 이르는 길이라는 신념으로 방미를 결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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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좌)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우) |
김 의원은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마가(MAGA)빅토리랠리에 홀로 참석해 트럼프 캠프 관계자들을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공감을 얻어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극좌파의 급진주의자들이 진입한 정부 내에서 문명이 붕괴되고, 수년간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는 검열이 이뤄졌다'고 일갈했다"며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전쟁은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국민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카톡을 검열하겠다는 민주당의 반민주적인 행태에 느꼈던 분노를 미국이 다시 일깨워 주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자랑스럽고, 번영하며, 자유로운 국가를 만드는 것, 무엇보다 우리의 자유를 되찾을 것입니다'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사가 대한민국의 현재형이 되도록 오늘도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냉정하고 치열하게 해법을 찾아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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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I 미국 싱크탱크 전문가(좌)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우) |
이번 방미와 관련해 의원실 관계자는 "사전에 김 의원이 지역구인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 주요 기업들과의 면담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전했습니다.
분당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큰 관심을 보이는 선·전·체(조선·MRO(HD현대), 원전(두산에너빌리티), AI-반도체(SK하이닉스)) 대표 기업들이 위치해있어
국내 어려운 민생경제를 돌파할 수 있는 내수진작은 한-미 동맹 및 통상을 통한 긴밀한 상호협력하에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김 의원은 상·하원 의원, 주지사 등을 만난 자리에서 분당을지역구와 연계될 수 있는 밀도 있고 다양한 상호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