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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운데)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언급하며 북미대화 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환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위기의 한반도 상황을 완화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교류,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김 국무위원장에 대해 "핵 능력(nuclear power)이 있다"며 "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을 좋아했고 그와 매우 잘 지냈다. 그 역시 나의 귀환을 반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핵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함과 동시에 집권 2기 중 북한과의 만남을 추진하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표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의무화' 정책 철폐를 명시화하고 관련 보조금 정책 재검토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우리 경제와 산업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불확실성을 줄이는 실용적인 전략이 무엇보다 중
그러면서 "자동차를 포함해 우리 수출 주력 산업은 물론 무역·통상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잘 고려하고 준비해 이슈별·업종별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 기업과 민간이 하나가 돼 서로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