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명백히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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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헌재 측과 협의가 되지 않아 방문이 무산된 가운데 문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친분이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재판 기피 사유가 된다고 주장한 데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늘(22일) 오전 헌법재판소를 찾은 권 원내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친분에 대해 답변해야 하고,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다면 재판(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제척 내지 기피 사유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문 권한대행은 이 대표와 '절친'이고 누구보다 가깝다"라 말하며 그 근거로 "그가 2020년 이 대표 모친이 돌아가셨을 때 문상을 갔고, 이를 자랑삼아 헌재 관계자들에게 얘기할 정도로 이 대표와 가까운 사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 심판만 성급하게 빨리 진행되는 이러한 (탄핵심판 일정) 이면에는 문 권한대행의 편향된 가치관이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며 "문 권한대행은 이 대표와 '절친'이고 누구보다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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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 재판관들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미임명 관련 권한쟁의심판 1차 변론에 참석해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이에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후 취재진을 만나 "문형배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날 여당 의원들과 함께 헌재 관계자 면담을 시도했으나, 헌재 측이 외부 일정 등을 이유로 만남을 거부하면서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