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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지난 7일 공개한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사진=연합뉴스) |
북한이 정찰위성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준비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북한군 동향' 자료를 배포하고, "SRBM과 순항미사일 등은 상시 기습발사가 가능한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며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설 연휴에도 무력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감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 12월부터 동계훈련을 정상 진행하고 있으나, 주요 도발세력의 특이동향은 식별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북한군이 러시아-우크라이나 파병이 4개월 정도가 경과하면서 다수 사상자 및 포로 발생에 따른 후속 조치와 추가 파병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도 분석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우리 국내 상황을 관망하면서, 당 설립 80주년이자 국방력 및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 올해 성과 고양을 위해 연초부터 미사일 연속 발사 및 지방공장 건설, 수해복구에 군부대 노력 동원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의 자재 철거 및 물품 반출 활동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
아울러 북한이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대남 쓰레기 풍선을 살포하고 있지 않지만, 살포 준비 동향도 계속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강재묵 기자 / mook@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