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구속기간 내 기소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라" 촉구
윤 대통령 1차 구속영장 기한 오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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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사진공동취재단) |
어제(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한 연장을 불허하자 여야는 향후 검찰의 행보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을 즉시 석방하고 목소리 높였고 더불어민주당은 구속기한 내에 기소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늘(25일)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법원의 구속기한 연장 불허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고 적법 절차에 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적법한 수사를 다시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공수처의 수사가 엉터리 수사였음이 사실상 법원에서 입증된 것"이라며 "오동운 공수처장 등 공수처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은 윤 대통령 구속 기간 내에 기소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어제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검찰의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불허했다"며 "구속기간 연장이 불허됐어도, 그 기간 내에 기소하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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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중진 인사들은 검찰을 향해 날선 비판을 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검찰은 즉시 석방해야 할 것"이라며 "법적 절차에 따라 법치주의를 실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상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리돌림을 멈추라"며 "검찰은 불법으로 얼룩진 공수처 수사에 부화뇌동하지말고 탄핵심판 이후에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검찰 수사권 폐지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홍 시장은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아무런 수사도 하지 못하고 검찰에 송치 하고, 송치 받은 검찰은 관계법도 검토해 보지 않고 구속 기간 연장 신청했다가 기각됐다"며 "공수처 폐지론자였던 내가 이제 검찰 수사권도 폐지 하는게 어떤지 하는 생각마저 든다"고 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법원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한 연장을 불허하자 오늘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