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한 전 대표, 은퇴 선언한 적 없어…잠시 쉬고 있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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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 사진=SNS 갈무리 |
최근 친한계 인사들이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거나 연락한 내용을 공개하며 정치권 복귀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시 한 전 대표가 조기 대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24일)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한 대표는 은퇴를 선언한 적도 없고, 잠시 쉬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만약 탄핵이 인용되고,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 전 부총장은 이날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한 전 대표와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을 두고 "불편했던 일은 잊고 손 잡고 함께 가자며 두 사람이 의기투합 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와의 사진을 올리며 "저도 나라만 생각하고 함께 가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앞서 진 의원은 지난달 14일 국민의힘 최고위원에서 사퇴해 친한계에서 이탈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한 전 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발생한 일에 연연하지 않고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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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왼쪽),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경율 회계사도 지난 23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한 전 대표한테 먼저 문자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회계사는 한
한편 친한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친한계 서범수·배현진·김소희·박정훈·정성국·한지아 의원 등은 '시작2'라는 텔레그램 단체방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