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침 6시부터 시작된 지방선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율은 오후 들어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점점 높아지고 있고, 특히 접전지역의 투표율이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호근 기자!
(네, 중앙선관위입니다.)
【 질문 1 】
오후 2시 현재 투표율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오후 2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국 투표율은 38.3%입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간대의 36.9%보다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가장 최근의 전국 선거인 2008년 18대총선 때와 비교하면 5.2%p나 높습니다.
당초 무관심 선거로 투표율이 낮을까 우려했는데요, 오후 들어 유권자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4년 전 투표율과 비교하면 오후 1시에 0.9%p 높았고, 오후 2시에는 1.4%p가 높아 점점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이 추세라면 2006년 지방선거 최종 전국 투표율 51.6%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투표율을 지역별로 보면, 여야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 지역은 35.8%로 평균에도 못미치고 있습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곳은 대구로 32.0%에 머물고 있고,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48.7%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투표율은 2006년 지방선거 때와 비슷하지만, 격전지 경남이 44.7%, 충북 43.8%, 강원 48.1%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 전국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평온하게 투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투표는 저녁 6시까지 진행되며, 종료된 직후 전국 260개 개표소에서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개표가 진행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밤 11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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