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설 연휴, 민심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설 민심이 반영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2%로 앞섰고 여야 정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선 탄핵 인용 응답이 기각 응답보다 많았지만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2%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2%, 오세훈 서울시장 8%, 홍준표 대구시장 7%,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6% 등의 순이었습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20%에 달했습니다.
지난 조사보다 이 대표는 4%p 올랐고 김 장관은 2%p 내렸습니다.
다음으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7%로 오차 범위 내 접전입니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은 40대 미만과 60대 이상, 민주당은 40대와 50세에서 지지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선 인용 55%, 기각 40%였습니다.
다만 격차는 3주 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중도층에서는 인용 64, 기각 32%,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에선 인용 50, 기각 34% 였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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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정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