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리플리 증후군의 또다른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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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 = 연합뉴스)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10일),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가 '삼성전자급 기업 6곳을 키워내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자신이 채식주의자라고 외치면서 치킨을 뜯어 먹는 것과 같다"며 "이재명 대표 리플리 증후군의 또다른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이 기축통화국이 된다고 했는데, 여기에 필적하는 허언증"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얼마 전만 해도 국회증언감정법, 노란봉투법등 기업을 초토화시키는 법안을 남발했다"며 "반기업적, 반시장적 악법을 날치기로 통과시켜왔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첨단산업은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데도, 민주당은 탈원전 기조를 버리지 않고 있다"며 "첨단산업의 특성에 맞게 주 52시간 근로 제한 예외 조항 도입이 시급하지만, 민주당은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처럼 민주당은 첨단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적, 법적 토대는 짓밟으면서, 삼성전자를 6개나 만들어주겠다고 한다"며 "입으로는 친기업을 외치면서 손으로는 반기업 법안을 만들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과거 이재명 대표는 '재벌 체제 해체에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을 만들겠다고 한다"며 "국민을 속이기 위해 자신마저도 속이려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자칭 실용주의를 믿어주는 국민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