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돼" [짤e몽땅]

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 탄생에 자신이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는데요,

문 전 대통령은 집권 시기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발탁한 것과 관련해 "어쨌든 윤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 가장 단초가 된 일"이라며 "그 순간이 두고두고 후회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당시 야당 세력을 전부 반국가 세력이라고 지칭하면서,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겠다고 하는 걸 듣고는 "대통령이 정말 망상의 병이 깊구나" 생각했다며 "우리가 이런 사람들에게 정권을 넘겨줬다는 자괴감이 아주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2. 서경호 침몰 원인 오리무중

139t(톤)급 대형 저인망 서경호가 어제(9일) 새벽 1시 40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약 17㎞ 해상에서 사라졌습니다.

결국 승선원 14명 중 4명은 생존했지만 5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5명은 실종 상태인데요, 실종자 가족들은 이틀째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2~2.5m 가량의 파고가 있었지만 서경호 같은 대형 선박의 경우 조업과 항해에 차질이 생길 정도는 아니라는 점에서 서경호 침몰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3. 타이거 우즈와 라운딩 한 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자신의 아들인 찰리도 함께 했는데요,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우즈가 클럽을 만지면서 대화를 주고받고 있고, 옆에서 찰리 우즈가 스윙을 점검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임기 때 우즈에게 대통령 자유 메달을 수여하는 등 우즈를 각별하게 챙겼었는데, PGA 투어 최고의사결정기구 정책 이사를 맡고 있는 우즈가 PGA와 LIV 골프 간의 합병 협상에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 "꽤 잘 만들었다"

진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아닙니다. AI로 만든 가짜 마크롱 대통령의 모습인데요,

마크롱 대통령이 맥가이버, 디제이, 가수, 헤어 인플루언서 등으로 변신한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꽤 잘 만들었다. 정말 웃겼다"고 반응했는데, "우리는 AI를 통해 의료, 에너지, 사회를 변화시키는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며 파리에서 열리는 AI 국제 정상회의를 홍보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